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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혼을 향한 대화를 원한다면 키스하라!
[월간중앙] 정여울, 그림을 읽다 / 키스, 닿을 수 없는 존재와의 만남 입을 맞추는 행위는 모든 사랑의 표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숭고하다. 작별의 순간에 연인은 키스를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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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turday] 미국서 쓴잔 앱솔루트, 앤디 워홀 그림 입혀 판매 1위 축배
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병이 천장과 벽을 온통 형광색으로 물들였다. 1986년 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그린 병이다. 5년 뒤, 그림 속 이 병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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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0세기, 위대한 화가들'…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
‘20세기, 위대한 화가들-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’ 전시가 9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. 19세기 말 인상파 거장 르누아르와 모네부터 죽은 상어를 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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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샤갈부터 전형필까지 … 책으로 읽는 미술
위대한 미술책 이진숙 지음 민음사, 496쪽 2만5000원 책에 대한 책, 미술책으로 푸는 미술 이야기다.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‘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북 가이드’다. 미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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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0억대 고갱 그림 … 부엌에 건 노동자
44년 전 분실된 폴 고갱의 ‘테이블 위의 과일’(왼쪽)과 피에르 보나르의 ‘두 개의 안락의자와 여인’. 이탈리아 경찰은 2일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은퇴 노동자의 집에서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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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] 1월 29일~2월 25일 전시 12선
45억2000만원. 지난 2007년 국내 미술품 최고가 경매기록을 세운 고(故) 박수근 화백의 ‘빨래터’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이 작품은 한때 위작 논란으로 미술계 관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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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] 11월 27일~2014년 1월 7일 전시 12선
“점핑 예 점핑 예 에브리바디~!” 헬멧 쓰는 5인조 여성그룹 크레용팝의 ‘직렬 5기통 춤’이 한동안 화제였죠. ‘빠빠빠’ 노래에 맞춰 한 치 오차 없이 멤버들이 번갈아 뛰는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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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치 약탈 미술상의 아들 "왜 내 그림 뺏나"
“왜 사람들이 내 개인 소유물에 관심을 기울이는지 모르겠다. (성경의 10계명에)‘도둑질하지 말라’고 써 있지 않나.” 나치가 약탈한 미술품 1400여 점을 보관해 온 코르넬리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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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소문·광화문·방이동 … 가을이 익어가는 사진전
유진 스미스의 ‘낙원으로의 길’. 오누이의 뒷 모습이 희망을 전한다. [사진 세종문화회관]사진 속 얼굴 이미지로 가득한 가을이다. ‘라이프’ 사진전, ‘로버트 프랭크’전, ‘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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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카소·샤갈 … 10억 유로 나치 약탈 그림 발견
독일 나치가 1930, 40년대 약탈했던 예술품 1500점이 뮌헨의 한 허름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. 사진은 피카소·르누아르·마티스의 그림들이 식품 창고로 쓰이던 방에서 발견됐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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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부터 사랑까지 … 현대미술도 이곳에선 쉽다
초콜릿 포장으로 쓰일 법한 디자인의 금색 하트 모양 조형물인 제프 쿤스의 ‘성스러운 하트’(보이는 쪽이 뒷면)를 가운데 두고 왼쪽엔 데이미언 허스트의 ‘무제’(분홍 하트 캔버스)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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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2억짜리 시계
10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에서 모델이 세계에서 하나뿐인 ‘더 샤갈 에 오페라 드 파리’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. 이 시계는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이 그린 ‘파리 오페라극장 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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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창의 리더십 포럼 ② 배철현 ‘세계 종교와 문명 … ’
동아시아의 소프트파워를 찾으려는 ‘아시아창의리더십포럼’ 두 번째 강연은 세계적 보편성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됐다. 문명과 종교라는 공통 분모 속에 동아시아와 한국의 위치를 모색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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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샤갈의 ‘저항, 부활, 해방’
관람객들이 19일(이하 현지 시간) 프랑스 파리의 뤽상부르 박물관에서 화가 마르크 샤갈(1887-1985)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. 뤽상부르 박물관에서는 2월 21일부터 7월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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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카소·모네·고갱 등 그림 7점 네덜란드 전시회 중 무더기 도난
피카소 ‘광대의 얼굴’(左), 마티스 ‘글 읽는 여인’(右)파블로 피카소·클로드 모네·폴 고갱· 앙리 마티스 등 근현대를 대표하는 서양 화가들의 작품 7점이 한꺼번에 도둑맞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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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크 샤갈, 호안 미로 영암 미술관서 만나요
3일 영암에 문을 연 하미술관. 아버지가 영암 출신인 재일동포 하정웅씨가 기증한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. [사진 영암군]9일 오전 전남 영암군 군서면 하미술관. 백발의 노년 남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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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을 현대미술 중심지로 만든 전설적 컬렉터
솔로몬 구겐하임 재단 미국엔 이른바 ‘7대 유대인 패밀리’란 것이 있다. 바르부르크, 쉬프, 리먼, 셀리그먼, 골드먼, 색스, 그리고 구겐하임가(家)다. 구겐하임을 제외한 6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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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도올 김용옥씨가 진행하는 ‘다산 시민강좌 - 왜 지금 다산인가’ 강연회 外
◆도올 김용옥씨가 진행하는 ‘다산 시민강좌 - 왜 지금 다산인가’ 강연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. 현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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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마르크 샤갈
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날아갈 듯한 기분, 마음 둔 그 사람의 마음을 얻었을 때 그랬을 거다. 사랑의 성취를 이렇게 동화적으로 그릴 수 있는 화가도 드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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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카발라’ 상징, 독특한 블루를 사랑한 색채 마술사
프랑스는 르네상스 이후 세계 미술계를 선도했다. 문화·예술 융흥에 부심했던 프랑스 발루아 왕조 프랑수아 1세(1515~47 재위) 국왕의 공이 컸다. 그는 당대 최고의 화가 레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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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제3회 아름지기 기금마련 바자 外
◆전통 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는 재단법인 아름지기(이사장 신연균)가 라이프스타일 잡지 헤렌과 함께 제3회 아름지기 기금마련 바자를 연다. 5월 2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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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 최초의 메뉴판 내달 대전서 만나자
세계 최초의 메뉴판은 1843년 10월 12일 벨기에 귀족 모임 때 사용한 특수 판화로 만든 것이다(사진). 이 메뉴판을 소장하고 있는 명지대 백성현 교수는 “벨기에 귀족만찬 메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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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진솔한 마음은 국경 너머까지 전해지네요”
이승신 시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종로구 필운동 ‘더 소호’에서 시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더 소호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 등을 소장한 갤러리와 레스토랑, 손호연 단가연구소 등이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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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난 빈발 미술품 작가 1위는 피카소
올 초 그리스 아테네 국립미술관에선 경비원의 파업을 틈타 파블로 피카소(1881~1973·사진)의 ‘여인의 머리’가 도난당했다. 이 작품의 추정가는 550만 유로(약 81억원)에